우리나라 유일의 옛날 목판화(판각) 박물관이이다. 치악산 자락의 감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불교 태고종 명주사 주지 한선학(49) 스님이 개인 소장품을 전시한 고판화 전문 박물관이다.
주지인 선학스님은 1996년부터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티베트, 인도, 네팔 등지에서 목판화와 관련 유물 2530여건을 수집·소장해 오다 사찰내에 60여평 규모의 고판화박물관을 짓고 일반에게 공개하였다. 특히, 목판화 가운데 중국 연화 판각은 그 수량이 중국판화 박물관보다 많아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
소장품 중에는 19세기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일본 채색판화 작품인 ‘우에키요’를 비롯해 몽골왕실 불화, 티베트 수도 라사 전경 도판화, 불교와 도교 신앙이 어우러진 만신도(萬神圖) 등 진귀한 판각이 도 있다.
이 가운데, 제작시대가 가장 빠른 작품은 중국 원나라대 목판이며, 한국 문화재로는 15세기에 목판본으로 인출된 불경류가 오래된 작품에 속한다. 수집품 중에는 불교와 관련된 작품이 많은데, 특히 연꽃을 주제로 한 문화재가 많은 편이다.
종류별로는 판화원판 1650건, 판화로 인출된 서적 200여건, 판화 작품 530여건, 판화 관련 자료 150여건이 있다. 국가별로 나누면 중국이 1470여건으로 가장 많고, 한국 530여건, 티베트 260여건, 몽골 150여건, 일본 100여건, 인도·네팔 30여건 등 순이다.
이곳에서는 보는 것 뿐만아니라, 아이들은 직접 목판화를 찍어 볼 수 있어서 좋은 체험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문의전화: (033)761-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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