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사랑의 의미와 향기가 전해지는 남원의 광한루원으로 함께 떠나 보면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광한루원(사적 303호)안에는 광한루를 비롯하여 견우와 직녀의 전설에서 이름을 딴 오작교, 춘향관, 월매집, 완월정 등의 여러 정자와 누각이 있고, 매년 5월 5일에는 춘향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광한루는 황희 정승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남원으로 유배되어 세종 원년(1418년)에 지은 광통루에서 유래하는데, 그 후에 전라도 관찰사였던 정인지가 이 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여 광한루라고 이름을 고쳐 불렀는데 광한은 달나라 궁전을 뜻하고 춘향과 이도령이 만나 사랑을 맺은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광하루원의 정문인 청허부는 이 문을 들어서면서 인간이 지상에서 천상의 세계로 발을 딛게 된다고 하며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해 있는 수중누각인 완월정은 달나라를 즐기기 위해 지은 것이고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현재는 춘향제 행사 본무대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답니다.
오작교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깃든 곳이기에 부부가 오작교를 밟으면 금실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춘향사당은 광한루의 동쪽에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숲 속에 있으며 춘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당으로 춘향의 영정이 있고, 춘향관은 춘향 일대기와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서화류, 장신구 등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월매집에는 민가에서 사용했던 도구들을 진열하고 낮은 토담을 두르고 닭장과 장독대 등을 설치해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영원한 사랑의 글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맹세판 뿐만 아니라 장원급제기원단은 월매가 이도령의 장원급제를 기원했다는 춘향전의 이야기로 이 곳에는 소망과 꿈을 성취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월매집에서는 전통 혼례를 원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며, 광한루원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에 상설 국악공연을 하는데, 광한루에서 전통가락을 맛보는 일은 문화재를 관람하는 기쁨 외에도 여유롭고 청아한 느낌을 선사합니다.